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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광장’ 연출 톤, 한국판 ‘존 윅’ 같은 이유 (5가지)

by 고만고만 2025.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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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광장 - 소지섭
광장 - 넷플릭스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은 스타일리시한 연출과 고강도 액션 장면으로 액션 스릴러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습니다. 많은 시청자들은 이 작품의 시네마틱 한 톤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존 윅 시리즈와 닮아 있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이는 결코 과장이 아닙니다. 아래에서 광장이 ‘한국판 존 윅’으로 불릴 수 있는 5가지 핵심 요소를 시각, 액션, 서사 중심으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예술적으로 계산된 거친 시각미

광장은 어두운 분위기의 색조와 네오 누아르 스타일의 비주얼을 사용하여 존 윅과 유사한 감각을 전달합니다. 장면 하나하나가 그림처럼 구성되어 있으며, 그림자와 역광을 활용해 긴장감을 높입니다. 현실감이나 멜로에 집중하는 일반적인 한국 드라마와 달리, 광장은 철저히 스타일리시한 연출을 지향합니다. 이러한 시각적 언어는 액션을 더욱 몰입감 있게 만들고, 모든 장면이 날것이면서도 예술적으로 느껴지게 합니다.

정확하게 계산된 액션 시퀀스

존 윅의 핵심 요소 중 하나는 근접 전투와 총기 액션의 절묘한 조합입니다. 광장은 이를 한국식으로 재해석합니다. 칼 싸움, 전술적 습격, 맨손 격투 등 다양한 액션 장면이 빠른 편집 없이 길게 촬영됩니다. 이는 관객에게 생생한 현장감을 제공하고, 배우들의 실제 액션 연기를 더 돋보이게 만듭니다. 특히 대사 없이도 캐릭터를 완성해 내는 소지섭의 연기는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말은 적고 표현은 강한 연출

존 윅광장 모두 ‘침묵의 미학’을 압니다. 말보다는 눈빛, 자세, 행동으로 감정을 전달합니다. 이런 절제된 연출은 대사의 무게를 더욱 실감나게 만들며, 장면 간 긴장감을 증폭시킵니다. 남기준을 연기한 소지섭은 무표정, 악물린 턱, 정확한 동작을 통해 오랜 상처와 복수를 압축적으로 표현합니다.

구조화된 언더월드 속 외로운 복수자

존 윅이 복잡한 범죄 세계 속에서 개인 복수를 펼치듯, 광장 역시 봉산파, 주운파 등 구조화된 조직 내에서의 권력 투쟁과 복수극을 그립니다. 이는 단순한 사적 복수를 넘어서, 질서와 혼돈 사이의 균형을 이야기합니다. 전통적 서사 구조를 따르면서도, 한국 특유의 조직문화와 윤리적 갈등이 더해져 몰입도를 높입니다.

상실의 감정이 만들어낸 감정의 무게

존 윅의 원동력이 사랑하는 아내와 반려견의 상실이었다면, 광장의 남기준은 동생의 죽음이 모든 사건의 발단이 됩니다. 이처럼 복수의 기반이 되는 상실은 액션을 단순한 시각적 요소가 아니라 감정적 여정으로 만듭니다. 그래서 한 방의 주먹, 한 발의 총알에도 감정이 실리고, 관객은 그 이유에 공감하게 됩니다.

 

결론

광장존 윅만큼의 예산이나 글로벌 규모는 없지만, 그 연출 톤과 액션, 캐릭터 서사에서만큼은 크게 뒤지지 않습니다. 기존 한국 드라마의 틀을 벗어나 액션 시네마와 감정 서사를 성공적으로 융합한 사례로, 복수극 장르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강력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

 

잔인한 장면에 거부감이 있으시다면 불편하실 수 있으나 액션 느와르를 좋아하신다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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