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시가 고르기, 초보가 흔히 하는 실수 (6가지)

by 고만고만 2025. 6. 18.
반응형

시가 재떨이와 시가
시가



처음 시가를 고를 때는 설렘과 동시에 혼란이 따릅니다. 수많은 브랜드, 크기, 종류 속에서 많은 입문자들이 처음부터 흥미를 잃게 만드는 실수를 하곤 하죠. 이 글에서는 초보 시가 애호가들이 자주 겪는 대표적인 실수 6가지를 정리하고, 그 실수들을 피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시가 매장에 처음 들어서거나 선물 세트를 받았을 때, 아래 내용을 알고 있다면 좀 더 자신 있게 시가의 세계에 입문할 수 있습니다.

 

실수 1: 가장 강한 시가를 고른다

많은 초보자들이 색이 진하거나 강해 보이는 라벨을 보고 “좋은 시가”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상은 다릅니다. 바디감이 강한 시가는 입문자에게는 너무 자극적일 수 있습니다. 어지럼증, 메스꺼움, 심지어 시가에 대한 첫인상 자체가 나빠질 수 있습니다.

팁: 부드러운 맛의 도미니카산이나 커넥티컷 래퍼를 사용한 시가부터 시작해 보세요. 초보자에게 더 적합한 부드러운 맛을 제공합니다.

 

실수 2: 링 게이지와 길이를 무시한다

시가 초보자들은 종종 가장 크거나 눈에 띄는 시가를 고릅니다. 하지만 크기와 두께(링 게이지)는 흡연 시간과 니코틴 강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팁: 처음에는 코로나(Corona)나 쁘띠 로부스토(Petit Robusto)처럼 작고 얇은 시가가 적당합니다. 흡연 시간이 짧고 맛도 부드러우며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습니다.

 

실수 3: 시가 매장에서 질문을 안 한다

시가 매장은 처음 가면 어색하고 위축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눈에 띄는 걸 하나 집어오거나 조용히 구입해 버리곤 하죠. 하지만 매장 직원들은 대부분 시가를 사랑하는 전문가들입니다.

팁: 자신이 처음이라는 걸 솔직하게 말하세요. 원하는 맛, 흡연 시간, 강도 등을 말하면 직원이 그에 맞는 제품을 추천해 줍니다. 괜히 어색해서 아무거나 사는 것보다 훨씬 나은 선택이 됩니다.

 

실수 4: 시가를 잘못 보관한다

입문자 중 다수는 시가를 여러 개 사서 그냥 서랍에 넣어둡니다. 하지만 이렇게 보관하면 시가가 마르거나 습해져서 맛이 변하고 흡연 경험 자체가 망가질 수 있습니다.

팁: 가장 기본적인 휴미더(Humidor)나 일회용 휴미백(Humibag)이라도 꼭 준비하세요. 이상적인 습도는 65~70%입니다. 잘 보관된 시가는 맛과 향을 제대로 유지합니다.

 

실수 5: 잘못된 커터 사용 또는 과도한 커팅

시가 커팅은 쉬워 보이지만, 잘못 자르면 시가의 구조가 망가지고 맛도 손상됩니다. 특히 초보자들은 너무 많이 자르거나 주방 가위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팁: 시가 전용 커터(기요틴 형태)를 사용해 윗부분의 둥근 ‘캡’만 살짝 잘라내세요. 너무 많이 자르면 시가가 벌어지거나 불균형하게 타버릴 수 있습니다.

 

실수 6: 연기를 들이마신다

가장 흔한 실수입니다. 시가는 담배가 아닙니다. 시가 연기는 절대 들이마시면 안 됩니다. 입 안에서 풍미를 즐긴 후 그대로 내뱉는 것이 올바른 방식입니다. 들이마시면 기침, 어지럼증, 구역질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팁: 시가는 와인처럼 향과 맛을 음미하는 것입니다. 흡입하는 것이 아니라 ‘맛보는’ 행위입니다.

시가 고르기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위 6가지 흔한 실수를 피하면 시가 입문을 더 편안하고 즐겁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시간을 들여 자신만의 취향을 찾아보세요.

 

여러분은 처음 시가를 선택했을 때 어떤 경험을 하셨나요? 위 실수 중 겪어본 것이 있거나, 다른 초보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팁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반응형